포항시립미술관 제65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br/>소프라노·테너의 우리 가곡과 동요·시민합창단 뮤지컬 음악<br/>플루트 연주 등 다채… 28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 로비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포항시립예술단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예술감상의 기회를 통해 예술과 삶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제65회 MUSEUM & MUSIC’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와 테너의 우리 가곡과 동요, 시민합창단의 뮤지컬 음악, 플루트 연주 등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객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포항시민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의렴, 테너 박희창, 플루티스트 박예지, 피아니스트 김영화가 무대를 꾸민다.
음악회는 테너 박희창이 한국 가곡 ‘꽃구름 속에’, ‘조금 느린 아이’,‘꽃 피는 날’로 문을 연다. 조화로운 화성과 선율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곡과 동요로 구성했다. 플루티스트 박예지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라장조, K.314’와 ‘알레그로 라장조 론도’를 연주한다.
이어서 나이와 직업 모두 각양각색인 포항 시민 40여 명이 모여 삶과 가족, 행복과 사랑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는 포항시민합창단이 가족을 주제로한 신상옥 작곡가의 뮤지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이라는 이름’, ‘내 아버지’, ‘엄마’, ‘창’, ‘쉼’ 등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합창곡 메들리로 선사한다.
한편,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스틸아트 작가 조망전 ‘송영수: 영원한 인간’과 제17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심윤‘모두의 심연’, 교육 체험전‘장두건의 정물화’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