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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항만 관광 복합단지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8-02 20:14 게재일 2022-08-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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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토 투기장 3만9천여㎡ <br/>숙박시설 건립 등 ‘재개발’

동해안 최대 어업항인 구룡포항만<사진>이 관광복합단지로 개발된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포항시 구룡포항 내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해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사업’의 사업계획 공모를 3일부터 받는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도 유명한 구룡포항은 다양한 지역 축제와 과메기·대게·오징어 등 풍부한 먹거리로 최근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그러나 숙박시설이나 공원·산책로 등 친수(親水)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해수부는 2006년 준설토 투기가 마무리된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해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사업’을 ‘제3차 항만재개발계획’에 포함시켰다.


사업대상지는 포항시 구룡포읍 병포리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일원 총 3만9천216㎡ 부지이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200실 이상의 숙박시설 시공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2월 28일까지 해수부에 제출하면 된다. 숙박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은 경북도에서 수립한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는 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구룡포항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숙박과 관광을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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