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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긴급 아동양육서비스 경북형 ‘119아이행복 돌봄터’ 내년까지 전체 소방서 확대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8-03 20:09 게재일 2022-08-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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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내 3개 소방서에 시범 운영하는 ‘119 아이 행복 돌봄 터’를 도내 전체 소방서로 확대한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구미·경산·영덕소방서에서 양육자의 재난 및 질병이나 상해·출장·야근, 휴원(교) 등 긴급한 사정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3개월∼12세 아동을 상대로 24시간 무료로 돌봄 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6월 경산 202명, 구미 130명, 영덕에서 96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9곳(포항북부, 경주, 김천, 안동, 영천, 예천, 칠곡, 청송, 봉화소방서)과 내년 9곳(포항남부,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도, 고령, 성주, 울진소방서)으로 확대한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국민이 가장 믿고 신뢰하는 119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시켜 저출생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정부 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되었고, 2020년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65일 24시간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기존 돌봄 시설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119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을 통해 무료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양육자의 재난 및 질병이나 상해, 출장 또는 야근, 휴원(교) 등의 긴급한 사정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3개월~12세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며 119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아이 친화적 돌봄터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지킴이 전문 과정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이 엄마와 같은 따뜻한 손길로 아동을 돌보며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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