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최… 추상 철 조각 선구자 업적 조망
이번 학술 세미나는 한국 현대조각사에서 철 용접조각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한 추상 조각 1세대 송영수의 예술적 업적과 가치를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최태만(미술평론가, 국민대 교수), 조은정(미술평론가, 고려대 초빙교수), 안소연(미술평론가) 등 학계에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 중인 세 명의 발제자가 송영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을 나눈다.
발제자로 참여한 최태만은 ‘송영수의 조각과 생명주의’에 대해, 조은정은 ‘송영수의 기념조각 연구’를 맡아 발제할 예정이다.
안소연은 ‘송영수의 용접조각에서 보이는 소조적 질감과 양감과 공간감’에 대해 다룬다.
학술 세미나 참석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송영수: 영원한 인간’ 전시는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