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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준석, 이젠 한도 넘어… 복지부장관 제의 없었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8-23 19:58 게재일 2022-08-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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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정회 강의 차 대구 방문<br/>“당권 도전 적절할지 고민 많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23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제의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의정회 초청 강의차 대구를 찾은 나 전 의원은 동대구역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제안은 아직 전혀 받은 바가 없다”며 “제안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이준석 전 당대표의 최근 일련의 발언과 관련, “이제는 정말 당과 국민께서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면서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공적 책임 의식이 있다면 이 정도에서 멈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동안 당과 나라에 끼친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특히 차기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전에는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아니라 누가 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지금은 당이나 국가나 참 어려운 위기 상황이기에 내 욕심을 내기보다는 국가적으로 우리 당을 위해서 어떤 사람이 더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늦어지다 보면 계속되는 혼란이 멈추지 않기에 혼란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되도록 너무 늦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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