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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화교류협회 ‘평화친구’ 제7호 출간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2-08-24 18:39 게재일 2022-08-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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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br/>유골 봉환·안치식 과정 소개
‘평화친구’ 제7호

아태평화교류협회(대표 안부수)가 지난 2020년 12월 독자들의 마음에 ‘평화 텃밭’이 되겠다는 취지로 창간한 계간지 ‘평화친구’(아시아) 제7호가 올해 여름호로 최근 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진행한 제4차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및 안치식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아태협은 2004년부터 이번 4차 유골봉환까지 총 215위의 유골을 국내로 봉환, 안치했다. 2022년 6월 30일 제4차 유골봉환에 모셔온 38위는 대일항쟁기 당시 노무동원으로 일본으로 끌려가 희생당한 ‘강제동원 희생자유골(16위)’ ‘강제동원 피해생존 사망자 유골(13위)’ ‘강제동원피해 유족의 유골(9위)’로 구분된다.

안부수 아태협 대표는 기획 연재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발굴과 조국 봉환 현장을 가다’를 통해 사할린, 홋카이도 등지로 강제동원된 피해자와 피해사실을 조사한 일지를 공개한다.

‘평화친구 이야기’에서는 권서각 시인이 권정생 선생을 향해 보낸 애달픈 편지를 소개한다. 또 권정생 선생이 5·18 꼬마 상주 조천호 군에게 보낸 편지를 함께 읽으며 평화를 향한 열망을 되새겨본다.

이밖에도 박항준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이사장의 칼럼과 ‘내 안의 평화’를 위한 김용국 시인의 시와 산문 등 독자들의 마음에 ‘평화 텃밭’을 가꿔줄 글들을 담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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