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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하구 쓰레기 수거 ‘총력전’경북도, 12개 시·군에 15억 지원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08-25 19:57 게재일 2022-08-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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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폭우·태풍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량의 쓰레기가 하천·하구에 유입돼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하천경관을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포항·안동·구미·영주·문경·영덕·청도·고령·성주·칠곡·예천·봉화 등 12개 시·군에 15억1천3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올해 하천 상류에서 하구까지 4천825t의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하고 하천 깨끗하게 보호할 방침이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실직자 등)을 선발해 이 사업에 투입해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재활용 쓰레기와 분리해 각 시·군의 매립장과 소각장으로 반입해 처리하고, 처리 불가능한 쓰레기는 위탁 처리하는 등 효율적이고 철저한 수거체계도 구축한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다량의 쓰레기가 일시적으로 하천·하구로 유입돼 수생태계 건강이 훼손되고 있어 하천쓰레기 상시 수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하천·하구에서 발생 하는 쓰레기 처리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겠다”고 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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