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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로 3만그루 기부 캠페인 ‘전국 최초’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8-28 20:26 게재일 2022-08-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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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진군 산림복구 일환
경북도가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군의 산림복구를 위해 ‘뚜벅이앱 연계 10억 걸음 3만 그루 기부캠페인’ 행사를 벌인다.

‘뚜벅이앱’은 경북자원봉사센터에서 개발한 전국 지자체 최초 걸음기부 플랫폼으로 휴대전화 사용자의 걸음수를 측정하고, 그 걸음 수를 기부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금전이나 현물 기부가 아닌 건강을 위한 걷기를 통해 기부하는 구조로 누구나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부캠페인 참여는 기부를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뚜벅이앱’을 설치하고 걸으면 되고, 걸음 수는 자동으로 앱을 통해 측정되며 측정된 걸음을 기부하는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참여한 기부자들의 10억 걸음이 모이면 사회공헌 활동 기업이 울진산불 피해 산림복구 비용을 지원하게 되고 그 지원금으로 산불 피해지역에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다.


특히, 경북도는 울진군의 산림복구를 위해 ‘뚜벅이앱’을 활용한 전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6일 지역 자원봉사단체 리더 및 자원봉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뚜벅이앱 연계 10억 걸음 3만 그루 기부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걷기를 통해 건강증진과 탄소절감, 산불 피해복구의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전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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