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열리는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수상작 10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작품 중에는 제7회 조각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의 최일 씨의 작품과 14회 조각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모준석 씨의 작품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태국, 인도 작가들의 작품들도 소개하고 있다.
오이타 아시아 조각전은 199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비엔날레(격년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 오이타현은 아시아 신진 조각가의 등용문이 되는 조각전이 되도록 하기 위해 50세 미만의 아시아 국가 및 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출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전시는 올해 경주와 함께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된 일본 오이타현이 경주시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동아시아 신진 조각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