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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이미지 언어로 만나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0-03 19:31 게재일 2022-10-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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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사진작가 정광수 개인전<br/>20일까지 호텔영일대 갤러리 웰서
정광수作 ‘그리움’
포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정광수(62)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포항 호텔영일대 갤러리 웰에서 열린다.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를 주제로 한 사진전은 일상의 풍경을 이미지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우리 삶에 본질적 질문을 제시하고, 일상의 변화를 선물한다.

일반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전시이겠지만, 풍경의 재현을 넘어 이미지화한 흑백 사진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수 사진작가는 “말과 글을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책을 탐독하듯이 사진은 이미지 언어가 될 수 있다”며 “대면하는 상황의 경험을 넘어 전시공간에서 작품과 공존하는 실제적 삶의 시공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수 사진작가는 늦깎이 아티스트다. 작가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6년 남짓. 50대 후반에 처녀작을 발표했으니 꽤나 늦은 만학도인 셈이다. 2017 포항불빛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 2015 서산 전국 사진공모전 은상, 2015 여수 전국 사진공모전 동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포항예술진흥원 홈페이지(ppaa.co.kr) 온라인 갤러리에서 동시에 전시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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