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기공식… 1천857억 투입<br/>국제 수준 경마공원 조성으로<br/>경북 발전 획기적 전환점 기대<br/><br/>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는 총 1천857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20만평 부지에 8종류의 경주코스(1~2km)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성을 고려한 분리된 2면의 경주로(외주로, 내주로)와 관람 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단순한 건설공사의 범주를 넘어 지역 농·축산업의 대전환을 가져와 경북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경북도는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말산업 특구, 말산업 인프라 구축, 공공·민간 승마장 설치, 유·청소년승마단, 전문인력 양성 등 경마공원과 연계해 관련 산업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인고의 시간 끝에 오늘 드디어 기공식으로 결실 맺었다. 어려운 시기 희망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경마공원이 지방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이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