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구서 민주당 강력 비난<br/>“안보 엄중한데 尹정부 헐뜯기만”<br/> 유승민 전 의원에 “품위 지켜야”
특히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당대표 적합도 1위’를 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연일 윤 대통령에 대해 연일 거친 비판하는 것과 관련,“유 전 의원도 당원이라면 당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며 윤리위 징계와 관한 언급에는 말을 아꼈다. 이어 “당내 차기 당권 주자들이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에 나서는 모습을 우리 당원들이 그렇게 반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 “차기 지도체제를 위한 전당대회도 중요한 당내 일정이지만, 우선은 그동안 불확실했던, 흔들렸던 지도체제를 확고히 확립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며 “비대위원들에게 맡겨진 사명은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확립해서 집권 여당으로서 윤 정부를 튼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체제 정비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민주당이 문제 삼고 있는 ‘친일 발언 논란’을 두고 “우리는 이미 일본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당당한 강국이기에 이제는 친일을 얘기하는 이런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안 된다”면서 “일본의 국권 찬탈을 정당화한 적도 없는데 민주당이 국민을 호도하고 혹세무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문제 삼는 부분은 더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 이익에 정략적 호도”이라고 언급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특별법은 올해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도 시도당 위원장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해 올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정 위원장은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오찬을 마친 포항으로 향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