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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최태원·이해진에 책임 묻는다 국회, 카카오 사태 관련 국감증인 채택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10-17 18:59 게재일 2022-10-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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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과방위 출석 요구 의결
국회는 17일 카카오톡 먹통 대란과 관련해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 SK 최태원 회장, 네이버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지난 주말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SK C&C판교 데이터센터 관리 책임 등을 묻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이날 상임위 회의에서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최태원 회장, 김범수 의장, 이해진 GIO, 박성하 SK C&C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안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야는 국감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항만 질의하고 다른 내용은 다루지 않기로 했다.


앞서 여야는 김범수 의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카카오 먹통 대란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듣을 수 있는 실무대표급을 증인으로 세우자고 했지만 민주당은 총체적 경영 시스템의 문제라며 카카오의 오너인 김 의장을 불러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이해진 GIO도 부르자고 맞섰고, 민주당은 최태원 SK 회장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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