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김 작가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내면과 사투를 벌이면서 꽃의 모습에 주목해 왔다. 화려한 꽃 정원의 강렬한 인상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300호 대작에서부터 50호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은 꽃집 정경이지만, 꽃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회화적인 이미지로 변형함으로써 실상과는 다른 조형미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김명숙 작가는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회장, 대구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