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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경북은 탄소 발자국 ‘0’ 탄소중립 비전 보고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1-06 19:59 게재일 2022-11-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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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50년 탄소 배출량 제로 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도는 기업 및 도민들의 참여 협조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4일 ‘경북 2050 탄소중립 비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도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전략을 실행하고 경북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위상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경북도의 탄소중립 추진방향은 ‘삶의 가치를 높이는 탄소중립, 청정기후 행복 경북’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중점과제와 7대 부문 핵심정책 및 63개 세부사업을 수립,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5천121만t) 저감을 주요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산업구조 대전환 △녹색건축물 및 녹색교통체계 구축 △산림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확보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기후변화적응체계 구축 등 4개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산업구조 대전환을 위해 산업단지에 대한 대개조 사업을 통해 탈 탄소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소연료전지 보급 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녹색건축물 및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사업을 시행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와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차) 보급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숲 가꾸기 사업 확대 및 도시 숲 조성, 가로수 식재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사회 전 분야에 선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의 첫 발걸음이며,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다양한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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