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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현대미술 작가를 만나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1-08 18:18 게재일 2022-11-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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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미술관 내년 26일까지<br/>지역작가 4명 60여 점 소개
박선영作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경주미술인 선정작가’전 1부 전시를 지난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개최한다. 2부 전시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이어진다.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작가는 박선영과 박수미, 김정자와 이연균 등 4명이다. 우선 박선영과 박수미 두 작가의 작품이 1부 전시로 소개되고 김정자와 이연균 작가 작품이 2부로 전시된다.

1부 전시는 박선영·박수미 작가의 작품 30점으로 채워진다.

박선영 작가는 서울과 경주에서 6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 및 해외교류전을 거친 실력파로, 올해 일본 나카츠시 기무라기념미술관 레지던지 작가로 활동 중이다. 경북도, 경주시, 경상북도독립기념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박선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푸른 사유·빛’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음을 모티브로 작금의 시대에 이를 사유해 볼 수 있는 입체와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박수미作
박수미作

박수미 작가는 11회의 개인전과 ‘삶에 묻다’‘한국여성화가전’‘현대미술초대전 共感-共間’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해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인의 생활 정서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한지오브제 작업을 통해 자유로운 선율과 응축된 에너지를 표현한 회화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는다.

1부 전시가 막을 내리면 김정자, 이연균 작가의 작품이 2부 전시로 이어진다. 전시기간은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지역 미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미술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기회전시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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