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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아티스트들과 즐기는 축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1-09 18:04 게재일 2022-11-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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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금 연주자 이필기 편<br/>깊이 있고 청아한 전통음악 감상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2 별이 빛나는 포항 이필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필기’ 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금 연주자 이필기를 초청해 생소병주 ‘수룡음’, 김동진류 대금산조와 같은 전통음악을 비롯해 피아노, 현악사중주 등 양악과 협연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필기는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고 2000년 제16회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피리대금 부문 금상과 2003년 제19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금 부문 은상, 2006년 제3회 전국대금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항공연을 앞두고 이필기는 “고향에서 선보이는 무대라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할까 깊은 고민을 하다 자신을 구해준 이에게 보답하기 위해 박씨를 물고 흥보네 집으로 돌아온 제비를 떠올렸다. 그 제비처럼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주신 분들이 계시고 음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준 이곳 포항에 아름다운 선율로 보답해드릴 무대를 준비하게 된 것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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