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초 5학년 정재후 군, 종이공예작품 첫 개인전 개최<br/>14∼20일 경북교육청문화원 1층 전시실… 다양한 작품 선봬
초등학생인 어린이 종이공예 작가가 풀어낸 세상 풍경이 작품으로 펼쳐진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임미화)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1층에 위치한 전시실에서 ‘흥미로운 종이작품의 세계-재후, 종이로 세상을 표현하다’ 초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정재후(포항흥해초등교 5년) 군의 첫 개인전으로 종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꿈이 담긴 서점을 비롯해 교통수단인 기차, 버스, 한국의 군 무기, 포항제철소 등 다양한 종이공예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개인전은 세상의 풍경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7살부터 스스로 탐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그동안의 성과물로 그 가치가 높다.
정 군은 “8절지와 크레파스, 풀, 가위를 가지고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혼자 탐구하며 방법을 보완하면서 제 나름의 세상을 표현해 보았다”며 “첫 작품으로 만든 작은 기차를 보면서 넓은 세상을 동경하는 마음이 많았다.
대한민국의 군 무기부터 비행기 또 포스코 공장을 아버지와 견학하고 일주일이 걸려 공장을 완성했을 때 그 성취감과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생애 첫 개인전을 여는 소감으로는 “첫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고 그동안 작업으로 힘든 적도 많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극복’이라는 좋은 경험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며 “사랑하는 부모님과 무엇보다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재후 군은 2020 대한민국 종이문화예술작품 공모전 입선, DMZ 평화대축제 그림공모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상, 2021 경북매일 나도야 유튜버 공모전 금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 입상한 바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