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신청접수 받아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1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본, 음악 공모를 통해 신작뮤지컬 무대화를 지원하는 ‘DIMF 창작지원사업’의 공모를 진행한다.
‘DIMF 창작지원사업’은 무대화 되지 않은 순수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내년 5월 19∼6월 5일 개최되는 제17회 DIMF 기간 중 전막 공연 실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러닝타임은 최소 1시간 20분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최근 작품 개발단계 지원사업이 활발해져 신작 뮤지컬 콘텐츠가 리딩공연, 쇼케이스, 낭독공연 등의 형태로 발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콘텐츠들도 정식 공연으로 무대화 되지 않았다면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 대상에 해당돼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신청서를 비롯해 대본, 악보, 음원 등 제출 자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DIMF는 또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콘텐츠를 대상으로 개발 단계의 작품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리딩공연’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
주요 캐릭터와 뮤지컬 넘버를 스탠딩 형태의 공연으로 발표하는 리딩공연은 대표적인 신작 뮤지컬 개발 단계 프로그램이다. 30∼40분 안팎의 공연 동안 작품의 기본 이야기와 서사, 뮤지컬 넘버의 완성도 등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공모작은 초연되지 않은 순수창작 뮤지컬로 제17회 DIMF 기간 중 실연이 가능해야 하며 러닝타임은 30~40분 내외로 구성돼야 한다. 지역 창작뮤지컬 육성에 목적이 있는 만큼 대구 지역 뮤지컬 단체 또는 개인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컨소시엄 및 프로젝트 팀의 형태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리딩공연 접수는 1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