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는 오케스트라부터 플루티스트, 성악가, 팝페라 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이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종신 수석으로 선임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김민지가 한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음악회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결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을 알린다.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에 이어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라단조’ 연주로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팝페라 가수 배은희, 테너 김동녘이 출연, 화려한 선율의 성악곡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