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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청년 미술 현주소 점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2-26 19:16 게재일 2022-12-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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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청년작가회 38회 정기전<br/>27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br/>
포항청년작가회 제38회 정기전 모습. /포항청년작가회 제공
포항청년작가회(회장 임주은) 제38회 정기전이 지난 21일부터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항지역 청년작가 18명과 명예회원 15명의 서양화, 한국화, 조소, 공예, 미디어아트 등 모두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있다.

25~45세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포항청년작가회는 지역 청년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창설됐으며,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해마다 2회 이상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젊은 작가들의 재기 넘기는 작품이 선을 보여온 이 전시회는 지역 미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다양한 장르의 개성적인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어 지역 청년 미술의 현 수준을 점검해보는 의미 있는 마당이 되고 있다.

임주은 포항청년작가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어떤 예술적 시도를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와 힌남노 태풍으로 힘들어 하는 포항시민들에게 문화적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7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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