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민들에 첫 인사<br/>예술인 200여 명 하모니 선사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출범을 기념하고 한 해를 마무리는 ‘2022 송년음악회’를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용탁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구시립국악단과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이날 공연의 음악을 이끌어간다. 국악관현악과 서양관현악단이 합쳐진 대 편성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협연자로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권재희와 인기 TV 프로그램 ‘팬텀싱어 3’ 출연 이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리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소리꾼 고영열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소리꾼 양수진·곽동현,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200여 명의 대구예술인들이 풍성한 송년음악회를 만들어낸다.
1부는 ‘깨어난 초원’과 ‘말 발굽 소리’로 힘차게 문을 연다. 테너 권재희가 ‘잔향’,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소프라노 이정아가 ‘그리운 금강산’,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부른다. 2부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시립국악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한국무용 ‘별신’ 중 ‘5장 그리고 내일’로 시작한다. 소리꾼 고영열은 자신의 대표곡 ‘사랑가’, ‘천명’, ‘신 뱃노래’를 불러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