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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4년제 대학 정시 경쟁률 다소 상승

심한식·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1-03 19:56 게재일 2023-01-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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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91대 1의 경쟁률 기록<br/>수시 인원 확대·등록률 상승 영향
대구·경북권 4년제 주요 대학이 지난 2일 2023학년도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보다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먼저 경북대의 경우 이번 정시 모집에서 1천787명 모집에 8천777명이 지원해 지난해 4.49대 1 보다 다소 높은 평균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924명 모집에 4천802명이 지원해 5.20대 1, 나 군은 863명 모집에 3천975명이 지원해 4.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군은 약학대학 약학과가 4명 모집에 49명 지원으로 12.25대 1,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가 7명 모집에 81명 지원으로 11.57대 1의 경쟁률을, 나 군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가 1명 모집에 14명 지원으로 14.00대 1,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가 6명 모집에 60명 지원으로 10.0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673명 모집에 2천2명이 지원해 평균 2.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가 28.77대 1, 약학부가 19.6대 1, 방사선학과 15.25대 1, 물리치료학과 13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도 296명 모집에 663명이 지원해 평균 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남대는 826명 모집에 5천517명이 지원해 평균 5.8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문화인류학과가 13.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글로벌통번역학부는 12.4대 1, 도시공학과는 12.1대 1을 각각 나타냈다.


계명대는 1천15명 모집에 6천197명이 지원해 6.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 경쟁률인 4.23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4명을 뽑는 다군 약학과는 275명이 지원해 68.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는 17.5대 1, 세무학전공은 10.3대 1을 각각 나타냈다.


가군 게임소프트웨어전공의 경우 9.8대 1, 국어교육과가 9.7대 1, 사회체육학전공이 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올해 처음 모집한 나군은 자율전공부 자연계열이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대는 올해 정시모집 인원 911명 중 2천1명이 지원해 2.20대 1을 기록, 지난해 2.13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대구한의대도 367명 모집에 855명이 지원해 평균 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명대 강문식 학생·입학부총장은 “지역 대학들이 수시 모집 인원을 확대하고 수시 모집 등록률 또한 상승해 정시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줄었다”면서 “이에 학령인구 감소에도 대부분의 지역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다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심한식·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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