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이경훈도 톱 10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202타가 된 김주형은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날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김주형은 곧바로 5번 홀(파5)과 8번 홀(파3), 9번 홀(파5)에서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선 11번 홀(파3)에서 버디를 보탠 뒤 15번 홀(파5)에서 227야드를 남기고 두 번째 샷으로 홀 바로 옆에 공을 보내 이글을 낚았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1m가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는 불운을 겪으며 두 번째 보기를 써냈다.이후 마지막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만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새신랑’ 임성재(25)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몰아치고 16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7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이경훈(31)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9위(15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