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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지켜가는 것’ 맥시조문학회 동인지 42집 발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1-16 18:12 게재일 2023-01-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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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회원 신작시조 80편 실어
맥시조문학회 회원들이 동인지 42집 ‘둥글게 지켜가는 것’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 했다. /맥시조문학회 제공
44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맥시조문학회(회장 김병래)가 동인지 42집 ‘둥글게 지켜가는 것’을 출간, 최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만2리 마을회관에서 출간기념회 및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인지 42집에는 조주환 명예회장과 김병래 회장을 비롯해 강성태, 김제흥, 김우연, 김일용, 김진혁, 박광훈, 서석찬, 예병태, 원정호, 이경옥, 손수성, 조순호, 조영두, 황무굉 씨 등 16명의 회원 신작 시조 80편과 연간 활동 화보, 맥시조문학회 43년사 등을 담았다.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 및 결산보고에 이어 신년 사업계획, 맥시조문학회 위상 정립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회의를 마친 회원들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보리’ 등의 수필로 유명한 흑구 한세광 선생의 문학적인 자취를 상설전시하는 한흑구문학관 등을 답사했다.

한편, 1979년 창립한 맥시조문학회는 매년 동인지를 내는 등 회원 모두가 치열한 시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문학적 소신을 갖고 시조 계승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시조문학단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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