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 나주 본관에서 정병국 제8대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정병국 위원장 임기는 2026년 1월까지 3년이다.
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문화예술진흥기금을 관리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위원들은 문화예술위원회 사업의 주요 사안에 대한 심의·의결권을 갖는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0일 임시회의에서 호선으로 정 위원장을 제8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 위원장은 5선(16∼20대) 국회의원과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제45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정 위원장은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활동과 문체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 모금 중단 후 안정적인 자체 수입원이 없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확대 조성하겠다”며 “기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활용해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국민이 문화를 고루 향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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