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가 공개한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길이 10.2m, 폭 0.9~1.3m로 약 2천만 년 전에 자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9년 발굴된 뒤 2011년부터 3년간에 걸쳐 약품 도포와 파편 접합 등 보존처리 작업을 거쳐 천연기념물센터 지질표본 수장고에 보관돼 있었다.
이번 공개 행사는 이달 28일까지 대전 서구 만년동 천연기념물센터에서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은 “천연기념물 나무 화석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소중한 자연유산이 많고 문화적 가치가 크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