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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수산식품 수출 2년 연속 ‘사상 최고’ 경신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3-16 18:39 게재일 2023-03-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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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 사장 ‘취임 2주년’<br/>지난해 수출 120억달러 달성<br/>10년 전 80억달러보다 50%↑<br/>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br/>식재료 디지털 유통체계 구축<br/>수출 전용기 운행 확대도 성과
2021년 3월 취임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15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수출은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3월 취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이 15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간의 성과가 눈에 띈다.

aT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지난해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취임 첫해인 2021년에 100억 달러를 최초로 초과한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식량안보 강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등 먹거리 ESG 선도, 미국 등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로 K-푸드 가치 제고,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 활용 식재료 디지털 유통체계 구축 등 농수산식품산업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19, 물류대란, 러-우크라 전쟁과 3高(금리·환율·물가)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은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김 사장은 국적선사 HMM을 통해 수출 전용선박을 확보하고 국적 항공사인 대항항공·아시아나 항공과 업무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을 확대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었다. 그 결과, 10년 전인 2012년 농수산식품 수출액 80억 달러 대비 50% 증가한 120억 달러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K-푸드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했는데 김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으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한, 김 사장은 K-푸드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을 확대하여 K-푸드 가치상승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국정과제와 연관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정부,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확대 오픈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을 실현해 식재료 거래금액은 2021년 2조 8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조 4천억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1991년 개설 이후 지난해 사상 최대 경매실적인 1천631억 원을 달성한 화훼공판장에서도 온라인 매매와 온라인 이미지 경매 활성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온라인 경매 실적은 2021년 대비 43% 증가한 9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화훼류 경매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올해에도 농수산식품산업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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