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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6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사업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3-21 20:12 게재일 2023-03-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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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대구대·포항공대 등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구·경북 6개 대학이 선정됐다.

21일 농축식품부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천 원에 제공해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와 경북에서는 경북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교대·영남대·포항공대가 선정됐다.


특히 농축식품부는 최근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의 총 신청인원 수가 당초 계획된 50만 명을 크게 웃도는 등 각 대학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 추가 예산을 확보, 지원 인원수를 68만 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설문조사(28개교, 5천437명) 결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98.7%,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라는 의견도 91.8%에 달하는 등 대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반기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대학별 재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운영을 지원하고 우수학교·서포터즈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취지는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며 “정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쌀 소비문화 형성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쌀 소비 확대를 통한 쌀 수급 균형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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