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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두류리 일반공업지역 악취 실태조사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3-23 19:44 게재일 2023-03-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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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硏 4월부터 실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주 안강읍 두류리 일반공업지역에 대해 4월부터 악취 실태조사를 벌인다.

23일 연구원에 따르면 악취실태조사는 대기질 조사와 악취배출사업장 조사로 이뤄진다. 이 조사는 악취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정밀 조사를 통해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효율적인 관리정책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대기질 조사는 악취가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관리지역 내 10개 지점 이상, 악취 배출사업장 조사는 주요 악취 배출사업장 위주로 20개 지점 이상을 선정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 및 황화합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지정악취 물질이며, 조사는 연 2회 이상, 하루 3회씩 2일 이상 진행된다.


연구원은 실태조사 시기 외에도 수시로 악취관리지역 내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과 함께 악취검사를 할 방침이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악취는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어서 미량만 있어도 생활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된다”며 “악취 발생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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