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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왕피천 주민감시원·해설사 운영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3-03-28 20:33 게재일 2023-03-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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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영양 지역주민 96명 선발<br/>연말까지 보전지역 활동 계획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연말까지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주민감시원과 해설사를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훼손행위를 감시하고, 탐방객에게 생태해설을 제공한다.


인원 규모는 주민환경감시원 92명, 자연환경해설사 4명 등 모두 96명이다.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우수한 자연경관은 물론 산양 수달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중요 서식지로서 전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36%를 차지하는 곳이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해당한다.


왕피천환경출장소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울진·영양 지역주민 90여 명을 선발해 주민환경감시원 및 자연환경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환경감시원은 보전지역 내 9곳 초소에서 근무하면서 야생동·식물 포획·채취 등 자연환경 훼손행위 감시를 비롯한 환경오염행위 신고·계도,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수행한다.


자연환경해설사는 보전지역 들머리의 구산리탐방안내소와 오무탐방안내소 등 2곳 탐방안내소에서 탐방객에게 생태관광·체험·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왕피천환경출장소 김광현 소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탐방객이 올해 코로나 제한이 대부분 풀리면서 탐방객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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