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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3명·영주 2명 우슈 국가대표 배출

김세동기자 ·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3-03-29 19:23 게재일 2023-03-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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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전성진·안현기·윤동해<br/>영주시청 조상훈·박근우 선수<br/>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
왼쪽부터 장세영, 권혁, 박근우, 안용운 코치, 박제현, 고동규, 조상훈 선수.

경주시와 영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이 각각 3명, 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제35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선발된 선수들은 5월 대한우슈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오는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우슈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청의 산타 전성진(-65kg급) 선수는 준결승에서 이윤호(영산대) 선수를 KO승으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 결승 상대인 진민섭 (광주광역시체육회) 선수가 발등 부상으로 기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투로 안현기 선수는 태극권 전능에서 20만점에 19.28점, 윤동해 선수는 남권 전능에서 30만점에 27.42점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각각 선발됐다.


영주시청 우슈팀 조상훈 선수는 산타부문(-75㎏) 결승에서 경주시청 김성현선수를 이기고 아시안게임 티켓을 거머지었다.


조 선수는 등타 및 복싱, 발기술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경기력을 구사하는 장점과 순발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상위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투로 부문 장권전능에 출전한 박근우 선수는 충남체육회 이용현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돼 아시안게임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체급별 겨루기 종목인 산타는 체급별 우승자만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표현경기인 투로는 2위까지 2명이 출전한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이 되기 위해 고생한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부상 없이 훈련에 매진해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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