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등 인원 밀집 현장<br/>안전사고 예방 등 성능 입증
‘인파 안전관리차’는 경찰관이 단상이 설치된 차위에 올라가 스피커를 이용해 질서를 유지하는 형태의 특수차량으로, 경북경찰의 ‘스마트 인파 안전관리차’는 현재 일부 시·도경찰청에서 운용하고 있는 인파 안전관리차와 달리 좌우 360도 방향조정이 가능한 고출력 스피커와 조명장치, 3m까지 상승해 원거리까지 관측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사진>
특히, 전국 최대 면적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장거리 도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경찰관이 오르는 단상을 접이식 부착형으로 제작, 원거리 인원 밀집도를 카메라 영상을 통해 실내에서 모니터할 수 있도록 해 차량 위에서 방송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주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경북경찰은 지난 주말과 휴일 ‘경주 벚꽃 축제’와 ‘구미 고아웃 캠프 콘서트’ 등 대규모 인원이 몰렸던 도내 각종 축제 행사 현장에 ‘스마트 인파 안전관리차’를 투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성능을 입증했다.
최주원 청장은 “이번에 제작한 인파 안전관리차를 다양한 지역 축제 행사 현장에 집중 배치하고, 인원 밀집 규모에 따라서는 드론 및 헬기까지 추가로 투입하는 등 입체적인 인파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