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안전장비 도입, 사망사고 ‘0’<br/>달서구~동구 이동시간 25분 단축
4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6만9천364대로 지난해 개통 직후인 4월 하루 통행량 4만8천320대보다 약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차 순환도로는 개통 이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결빙방지 포장과 AI 자동 염수분사시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장비를 도입해 비상상황에 대비했고 신규노선에서 나타나는 교통혼선 및 진입착오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35개소의 표지판을 추가로 더 설치하고 문안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4차 순환도로 개통으로 이동 시간은 달서구에서 동구까지를 기준으로 기존 도심 경로보다 25분이나 크게 단축됐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도심을 통과하던 차량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도심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구외곽고속도로가 대구의 핵심도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