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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화 제1호 ‘2퍼센트’ 시사회 성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4-27 20:17 게재일 2023-04-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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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개 극장서 동시 개봉<br/>“세계적 도시되는 계기되길”
포항 영화 제1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2퍼센트’(감독 문신구)가 전국 동시개봉 기념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포항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2퍼센트’는 오랜 조감독 생활과 연이은 실패는 물론 설상가상 생존확률 2%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화감독 정문정이 첫 입봉작을 앞두고 주연으로 캐스팅된 국민배우가 사라지는 사태를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문신구 감독은 “포항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예술적 재능의 인재들, 그리고 많은 후원을 해준 포항시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포항지부 관계자들 등 모두 노력해 경북 지역 지자체 최초 개봉영화 제작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라며 연출자로서의 진중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 감독은 “전국 70개 극장에서 동시개봉되는 이번 영화는 홍콩, 상하이 영화제에 이미 출품됐고 10월에는 뉴질랜드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미래 포항이 영상 디지털로 앞서가는 세계적 도시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독으로서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문신구 감독은 포항 출신으로 전작 ‘원죄’(2018)를 통해 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아타미 국제영화제 개막작, 춘사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작품상, 황금촬영상 촬영대상 등을 휩쓴 바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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