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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일요향가’ 상설 공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6-04 18:11 게재일 2023-06-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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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풍광·전통 공연예술 조화<br/>신라마을 공간적 매력 콘텐츠화<br/>수준 높은 판소리·농악 한마당 <br/>‘나만의 카주 만들기’ 체험 마련
‘귀비고:일요향가’농악 공연.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전시관인 귀비고와 야외 신라마을의 공간 기획의 일환으로 11일 흐르는 신라의 소리 ‘귀비고:일요향가’를 상설 운영한다.

‘귀비고:일요향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신라마을의 활성화와 주말 관람객을 위한 야외 상설 공연이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 포항시무형문화재이수자협회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유산을 귀비고가 지닌 서사적 스토리와와 매칭해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와 귀비고의 공간적 매력과 가치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6월 상설 공연에는 ‘녹음방초 승화시라~香林(향림)’이라는 부제처럼 초여름의 풍류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농악(김준휘) △판소리(장장일, 석지연, 조아라) 등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귀비고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카주 만들기’도 연계해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관악기의 일종으로 음악치료와 교육 악기로 활용되고 있는 카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악기의 작동원리를 이해해보며 온음 위주로 구성된 간단한 동요도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요향가’ 6월 공연 일정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야외 신라마을에서 11일 오후 1시 30분 시작되며, 귀비고를 방문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은 신라마을과 전시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정부 3대 문화권 사업에 따라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으로 만들어진 지역문화 기반 관광거점 공간으로, 공원 내 전시관인 귀비고와 신라마을은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일월정신을 계승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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