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재개관 기념<br/>22일… 명품시리즈 네번째
대구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을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세련된 예술성과 동시에 한계 없는 테크닉으로 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유럽, 미주,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주까지 전 대륙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로테르담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모린 마젤, 로렌스 포스터, 오메르 마이어 벨버 등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 NHK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등과 협연하며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곡들로만 구성, 피아노 소나타 제7번 다장조(K.309), 제8번 라장조(K.311), 제9번 가단조(K.310), 제10번 다장조(K.330) 독주로 관객들을 만난다.
평소 모차르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다른 관심과 탐구력을 아낌없이 드러내온 손열음이 프랑스 음반사 나이브 레코드와 전속 계약 이후 발표하는 첫 번째 음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