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진병길)는 지난 6, 7일 이틀간 포항 북송리 북천수 일대에서 대규모 예초작업을 진행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포항 북송리 북천수는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의 2.5㎞ 북천변을 따라 길게 선형으로 조성된 송림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큰 마을 숲이다.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북천수가 마을의 휴식처와 행사의 중심지로 활용되며 지역민의 사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초 및 일상관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초작업은 진병길 센터장과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사전에 예초작업 방법 및 예초기와 엔진톱 등의 작업용구 사용법을 숙지하고 산책로 주변 일대를 깨끗하게 정리했다.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국가지정문화재에서부터 비지정 문화재에 이르기까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에 대해 사전 철저한 모니터링 활동으로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문화재에 대한 경미수리를 병행해 문화재 보호와 향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