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문화재단-삼세판 4기 협약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8-09 18:08 게재일 2023-08-10 14면
스크랩버튼
지역문화 활성화 공간 지원으로<br/>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전환 활동
(재)포항문화재단과 시민커뮤니티·문화활동공간(삼세판) 4기 활동 협약식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과 시민커뮤니티·문화활동공간(삼세판) 4기는 최근 문화거점 활성화 및 시민주도의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삼세판’(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은 지역 주민이 스스로 문화적 삶을 실현하며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공간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32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14곳이 선정돼 총 28개의 읍면동에 총 46개의 문화 활동 공간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세판 4기는 자발적 문화활동을 선언하고, 재단은 시민문화거점공간 지원 및 활성화에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은 △생활권 내 문화거점 공간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며 문화적 환경을 구축 △시민주도의 문화거점 공간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문화거점 및 시민커뮤니티 간 네트워크 활동 참여 △지역고유의 문화자산 발굴 및 문화적 활동 확산 △시민커뮤니티 활동에 따른 상호협력 및 지원의 내용등을 담고 있다.

올해 삼세판 14팀은 농사일을 쉬는 정오 휴식 시간에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애플스토리’와 ‘고현정’, 주변 사람에게 문화를 함께 나누기 위해 활동하는 ‘꽃을 퍼트리는 사람들’, ‘송도의 꿈’, 문학의 문턱을 낮추고 즐길 수 있는 인문학을 만들어가는 ‘유강서당’, ‘독서모임 곰곰’, ‘소리내어 말하기’, 동네 상인들과 거리 활성화를 위해 문화적 향유를 고민하는 ‘해도 새록새로 맛해설사’, ‘다나커피공방’, ‘아워스 이삼칠’, ‘맘마미아’, 시민커뮤니티 중 제일 높은 연령대로 이뤄져 웰다잉(Well Dying)을 문화활동으로 풀어가는 ‘청바지’, 바느질을 이용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지역주민과 나누고자 하는 ‘마실가는 바느질’과 ‘오늘은 바느질 하는 날’이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