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구축 운영·사회공헌 등<br/>모든 성과지표 달성값 100% 이상<br/>전문인력 양성 신입생 100% 충원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와 대구 달서구가 컨소시엄을 통해 운영하는 HiVE 사업 1차년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면서다.
지난해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HiVE사업에 컨소시엄을 통해 선정된 계명문화대와 대구 달서구는 사업 운영에 본격 나서 지난해 HiVE사업의 움을 틔웠다.
HiVE 사업 비전으로‘생(生)동(動)감(感) 넘치는 도시 창출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선도 대학’을 설정하고,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목표로 세웠다.
핵심 추진 전략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분야 교육 집중화 △전생애 역량개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지속 가능한 협력·연계·공유 거버넌스 체제 구축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 전문대학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창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핵심지표인 거버넌스 구축·운영 실적, 지역사회공헌 실적, HiVE 산·학·관 거버넌스 지수 및 교육운영 지수, HiVE 지역 공헌 지수 등 모든 성과지표에서 달성 값 100%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역 특화분야 연계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기계과(스마트제조기술), 의료기기과(디지털헬스케어), 커피문화경영전공, 제과제빵과, 유아교육과(다문화보육복지) 등 5개 학과가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계명문화대와 달서구는 HiVE사업의 우수한 성과 공유·확산에도 힘썼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9월에 대학 관계자, 달서구 구의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HiVE사업 워크숍 및 지역 산·학·관·민 교류회’를 열어 HiVE사업 성과 발표,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및 우수한 성과창출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평생직업교육 중간발표회’를 개최하고 이달에는 ‘2022학년도 평생직업교육 수료식 및 학습성과공유회’를 열고 HiVE 사업 성과보고와 함께 학습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학습수기 공모전 대상 수상자 4명이 학습수기를 발표하는 등 HiVE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공유 포럼’을 통해 HiVE사업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계명문화대 관계자는 “2022년 처음으로 시행 됐지만 대학 및 달서구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달서구와 함께 인력 양성과 지역 연계 평생직업교육, 지역사회 공헌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