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오늘 총회서 건립안 발표<br/>모형 공개·모금 약정 세리머니도<br/>건립 위치는 동대구역 광장 유력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이 추진된다.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창근 외 5인)는 12일 오후 2시 대구 담수회 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이날 총회에서 김형기 추진단장(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은 업무보고를 통해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안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8일 출범한 추진위는 현재 각계인사 188인으로 구성돼 있다.
총회에서는 또 임원과 추진위원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되고 그간의 활동을 보고 한다. 특히 마스터플랜단에서 제작한 박정희 대통령 동상 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모금 약정 세리머니가 열린다. 1만 원 이상 기부 약속을 하는 행사다. 추진위원회는 ‘만원의 기쁨’이란 개념으로 다수 국민이 기꺼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폭넓은 국민의 정성을 모아 박정희대통령동상과 박정희컨벤션센터 건립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김형기 추진단장은 ‘민족중흥의 위대한 총설계사’ 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을 통해 박정희정신을 계승하고 자유민주 통일로 가는 길을 개척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동상건립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희동상건립추진위는 (사)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이달 중 동상건립 위치를 확정하고 4월부터 모금전시회 등에 나서 오는 11월 동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동상건립 위치는 동대구역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추후 이전하는 2군사령부와 K2부지에 박정희기념관과 함께 건립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는 지난 2022년 10월 20일 각계인사 50여 명이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후 한국근현대사역사교육 편향시정토론회와 박정희정신계승포럼 및 윤석열대통령 한일외교 정상화 지지선언을 국회에서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