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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CES 2024’서 기술력 입증… 세계 무대 ‘우뚝’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1-16 20:04 게재일 2024-01-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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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관 16개사·포스코그룹관 25개사·포항시관 4개사 등 대규모 부스 조성·운영<br/>최고혁신상 2개 포함 총 7개 혁신상, 전년比 3배 ‘껑충’… 경북공동관 역대 최고 성적<br/>실리콘밸리 유망기업 방문·컨퍼런스 참가 등 현지 네트워크 강화·협력체계 구축도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플로우스튜디오 관계자들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왼쪽 2번째)가 포즈를 취했다. /경북도 제공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플로우스튜디오 관계자들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왼쪽 2번째)가 포즈를 취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지난 12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경북공동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CES 2024에서 경북도는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포스텍)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경북도관 16개사 △포스코그룹관 25개사 △포항시관 4개사 등 대규모의 부스를 조성·운영함으로써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CES 2024 참가기업 발굴 단계에서부터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혁신상 신청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당 최대 3건의 혁신상 신청 비용을 지원하는 등 집중적인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그 결과 대회 최고의 영예인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도 CES 2023 경북공동관이 2개의 혁신상을 수상(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북공동관 참가기업들은 이와 같은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도내기업체 A사는 첫날부터 바이어로부터 약 100만 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달궜으며,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공동관 부스를 방문하고 상담을 진행함에 따라 후속 투자 및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민석 정책실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대표단은 지난 8일 미국 현지 도착 직후부터 참가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부스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9일부터는 경북공동관 부스를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내외 부스들을 방문해 미래 혁신 기술을 살펴보며 세계시장 트렌드를 파악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오른쪽 4번째)가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주)미드바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오른쪽 4번째)가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주)미드바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12일에는 실리콘밸리 유망기업인 엘비스(LVIS),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를 방문해 협력사업 및 경제교류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 실리콘밸리 기업 대표, 투자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통해 실리콘밸리 기업 및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지역기업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는 등 힘을 더하기도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기업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큰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과 글로벌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글로벌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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