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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응급의료시스템 가동 병원·약국 긴급전화 즉시 안내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02-06 20:06 게재일 2024-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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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119 시스템 강화

설 연휴 기간 병·의원 및 약국 문의 등 의료상담 전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경북소방본부가 119구급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6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의료상담 ‘수보대(신고 접수, 출동 지령, 관계기관 연결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를 기존 4대에서 7대로 증설하고, 전문 의료상담 인력을 1일 4명에서 7명으로 보강해 운영하는 등 연휴 기간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과 병·의원 및 약국 등 의료상담 업무가 지연되지 않도록 준비,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에 신고하면 인근 당번 병의원 및 약국 안내뿐만 아니라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 구급차 이용 등 다양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119로 전화하면 적절한 의료상담과 구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경북소방본부에서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확대 운영 등 빈틈없는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걸려 온 상담·안내 문의 전화가 일일 평균 423건(평일 255건)에 달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1천530건(60.3%)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 처치지도 811건(31.9%), 질병 상담 148건(5.8%), 기타 49건(1.9%)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이 가장 많았던 시간은 주간(오전 6시~오후 8시)으로 총 2천538건의 상담 중 2천5건(약 79%)이 이 시간대에 집중됐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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