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축분 고체연료 및 바이오차 등으로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다양화하고 발효계분 해외수출 등 녹색 축산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 대전환 시즌1 과제인 축분 소재 산업화 실증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2에서는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현을 위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조기 확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축분의 퇴·액비화 비율을 지난해 88%에서 2030년까지 7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올해 가축분뇨 처리 사업비 211억 중 28억을 투입해 축분 기반 농업 에너지 전환과 바이오차 이용 활성화, 혼합비료 수출 등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경북도의 축산분야 녹색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 방향은 축분 고체연료 활용 농업 에너지 전환 등 사용시설 확대를 위해 농업농촌 분야 화석연료 기반 열에너지 사업장을 발굴(2024년 21억 원)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