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을 주제로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다. 의대 정원 방침에 전공의 등의 집단 반발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제안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계 간 협의가 시작됐지만 전공의 미복귀 문제 등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담화를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화를 통해 정부가 고수해온 ‘의대 2천명 증원’ 등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이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