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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주도 경북건축문화 비전 제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01 20:04 게재일 2024-04-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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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건축기본계획 수립 공청회<br/>경북미래 5년 건축정책방향 담아

경북도는 지난 29일 건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3차 건축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계획은 ‘건축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건축문화를 진흥하고 도민의 삶의 질과 복리 향상을 목표로, 5년마다 수립하는 정책계획.

이번 ‘제3차 건축 기본계획’은 2028년까지 경북의 미래 건축 정책의 방향을 담았다.

이번 건축 기본계획은 지난해 7월 경북연구원에서 용역을 착수해, 현황 분석과 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현재 경북도가 맞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건축 기본계획에서는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경북 건축 문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대상 사회적 주택 조성 및 운영 사업’과 ‘고령자를 위한 실버주택 공급 및 독거노인 공동생활홈 제공’을 제안했다.

다양한 세대가 화합하고 삶과 일자리, 문화와 교육이 결합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천년 건축 시범 마을 조성’을 경북도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공공에서 주도하던 녹색건축을 민간으로 확대하는 ‘경북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발표했다.

아울러 청년 건축문화 및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미래 건축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건축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제의했다.

공청회 전문가 토론에서는 일과 육아가 양립할 수 있는 배경이 바로 주거이므로 경북의 노후 주택의 활용 방법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미래 경북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건축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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