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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02 20:30 게재일 2024-04-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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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량 탐지·수요량 분석 등 기대

경북도는 신속한 누수 탐지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검침원이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맨눈으로 사용량 확인 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들이 흩어져 있어 검침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거주자 부재 시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검침원으로 속인 범죄 발생도 우려됐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3만6천 개소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 8개 시·군 4천 개소의 기존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하고 송·수신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신속한 누수탐지로 유수율 분석을 통한 수도사업 경영 효율 개선 △비대면 검침에 따른 검침원 사칭 범죄예방 및 사생활 보호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사용패턴 모니터링으로 위기 상황 조기발견 등 다양히게 활용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으로 수도사업 경영 효율이 개선되면 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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