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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민 뜻 받들어 인적 쇄신”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4-11 10:54 게재일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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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이관섭 비서실장 등 사의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11일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와 관련,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봐서 알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을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비서실은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전 수석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도 “안보실은 제외된다”고 했다. 

그는 또 “총리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말한 경제와 민생 안정이 야당과의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답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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