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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P&P, 펄프종이공학회 첫 공로상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04-18 18:30 게재일 2024-04-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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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사장, 제지산업발전 기여<br/>제지공학 석·박사 연구 5억 후원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대표 정연욱·김진두) 정연욱 사장이 한국펄프종이공학회 주최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

1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공로상, 학술상, 기술상, 저술상, 우수논문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김진두 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 이복진 한국제지연합회 회장, 이학래 서울대 교수 등 국내 제지산업 전후방 업계·학계·유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사장이 수상한 공로상은 국내 펄프 및 제지산업 발전에 큰 공을 남긴 제지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한국펄프종이공학회에서 최초 시상하는 부문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정 사장은 기계설계학과를 전공하고 제지 생산현장에 몸 담으며 산업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제지공정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주도하는 등 제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에 총 5억 원을 5년간 출연해 제지 관련 전공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지기술 연구사업을 후원하기로 하며, 미래인력들의 제지산업 기술 연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 1997년부터 아진에 합류한 후 2011년부터 아진P&P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30여 년 가까이 제지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정연욱 아진P&P대표는 “회사 발전을 넘어 국내 제지업계 일원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제지산업이 범국가적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제지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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