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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구미 숲속늘푸른·영덕 오십천어린이집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21 15:09 게재일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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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화 사업으로 단장된 어린이집 내부 모습. /경북도제공
목조화 사업으로 단장된 어린이집 내부 모습. /경북도제공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4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에 구미 숲속늘푸른 어린이집, 영덕 오십천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개선해 생활 속 목재 문화를 확산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개소당 전체 사업비 1억 원 중 70%를 지원받아 어린이집 실내 보육 공간과 천장 등을 국산 목재로 리모델링한다.


지금까지 전국에 총 60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총 8개소가 선정됐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을 통해 목재가 주는 따스한 느낌과 편안한 느낌이 시각, 후각, 촉각 등으로 어린이에게 전달돼 심리적인 안정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보육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산 목재를 이용한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목재의 탄소고정 효과를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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